[금융협회 무슨 일을 ⑤금융투자협회]전문가 양성서 일반인 교육까지…

입력 2012-06-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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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교육원, 실무교육 프로그램…일반투자자 위한 온라인 아카데미도

▲금융투자교육원은 다양한 커리큘럼과 전문강사진의 명쾌한 강의로 호평받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금융투자교육원의 모습.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이 운영하는 금융투자교육원은 세심한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들의 명쾌한 강의로 유명하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금융투자교육원의 교육은 집합과 사이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집합연수는 단기간동안(30~60시간 내외) 금융투자업 세부 분야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연수 프로그램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금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고급 과정인 GCMA(Grobal Capital Market Academy)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카이스트가 운영하는 금융공학전문가와 영국 레딩대 금융석사 프로그램, 서울대 법학대학원과 영국 ICMA센터 및 협회가 공동 개발한 준법감시전문가, 아시아 지역 연수생을 대상으로 개설하는 국제 채권·파생상품 전문가(IFID)는 GCMA 금융마스터과정의 대표과정이다.

이밖에 IB 전문가(미국 뉴욕대 연계), 자산운용전문가(영국 LBS연계), 파생상품전문가, FRM 전문가, 퇴직연금컨설팅전문가, 중국금융전문가 등이 금융마스터과정(1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CEO 세미나, 임원교육 등 GCMA 경영전략 아카데미(3개 과정)와 정부지원 교육프로그램(6개 과정)으로 녹색기업투자금융전문가, 탄소금융전문가, 녹색PF 전문가(서울, 부산) 등이 GCMA 프로그램으로 순차 개설된다.

전문연수프로그램은 주식, 파생상품, IB, 법규, 리스크, 자산운용 등 세부분야별 집합교육 및 사이버상의 원격 교육을 분야별 단계에 따른 교육로드맵을 통해 난이도별 로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금융회사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좋은 금융상품 고르기 과정, 영업점 업무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콜센터 상담원 특설과정을 개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금투협은 또 협회와 증권관련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를 통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투교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월례이슈특강 및 전국순회강의,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교육, 대학생 금융투자캠프, 금융교육협력학교 사업, 대학생 금융교육 강사육성, 전국고교 증권경시대회 등이 있다.

이밖에 똑똑한 투자자 되기 시리즈와 같은 투자교육 교재를 보급하고 온라인 금융아카데미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투교협은 최근 금융투자업계의 100세 시대, 퇴직연금, 투자교육 연구소들과 공동으로 베이비부머(1955~1963년)세대와 그 다음 세대인 F세대(Forgotten Generation, 1966~1974년 출생)가 행복한 은퇴와 제3기의 미래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은퇴설계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투교협 측은 “700만명에 이르는 준비되지 않은 베이비부머의 은퇴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부각되고 있다”며 “40대인 F세대의 은퇴준비도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이기에 금융투자업계 차원의 은퇴설계 지원노력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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