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외부 부당간섭, 단호히 대처"(종합)

입력 2012-06-27 16:47 수정 2012-06-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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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회장 취임식, 부당한 정부MOU는 거부의사 밝혀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일성으로 외부의 부당간섭에 대한 단호대처를 천명했다.

신동규 회장은 27일 오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지며 취임사를 통해 농협금융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또한 지주사와 계열사 임원 등 주요보직에 대해서는 역량있는 유능한 내부인재 발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에 있어 불이익이 발생하되 경영성과에 대한 공과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외에도 "농협금융 내부적으로도 대내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을 차질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경영목표의 달성, 정부의 자본금 현물출자 지원 마무리, IT시스템 분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농협금융 직원들에게 위기에 흔들리지 않은 튼튼한 조직,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보유 역량 극대화를 통한 견고한 조직,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조직, 활기차고 신명나는 조직을 주문했다.

이어 신 회장은 기자들과 악수를 나눈 자리에서 농협금융과 정부MOU에 대해 "농협금융에 부당한 MOU라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인수합병에 관해 그는 "일단 농협금융 내부의 내실을 다진뒤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충식 농협은행장을 비롯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나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일정상 불참했다.

한편 신 회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과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하고, 수출입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1일 농협금융 회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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