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서해에서 포악상어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 26일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근해에서 길이 1.5m가량의 상어 2마리와 새끼 상어 2마리 등 4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24일에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근해에서 안강망 어선이 설치한 그물에 2m 크기의 상어 한 마리가 잡혔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공격성이 강한 포악상어(청상아리)로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수온이 상승해 상어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진 것으로 보인다"며 "상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에는 물놀이나 패류 채취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해 포악상어 발견에 네티즌들은 "해수욕장에 상어 접근금지 장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설마 영화처럼 피서객을 공격하지는 않겠지요",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