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김명민 가슴에 안긴 소감 "조금 부끄러워"

입력 2012-06-27 19:22 수정 2012-06-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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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배우 김명민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연가시' 기자시사회 간담회에서 "영화에서 명민형 가슴에 쓰러져서 기대는 장면이 있는데 약간 부끄러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번에는 남자 배우와 여러 번 포옹한 다음에 촬영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2004년 '돌려차기'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김동완은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영화를 한다는 부담감보다 김명민 선배님과 함께하는 것이 더 큰 부담감이었다"며 "제 부담감을 덜어주시기 위해서 형이 보양식도 많이 사 주시고 술도 많이 사 주셨다. 덕분에 촬영하는 동안엔 부담이 좀 덜어졌다"라고 답했다.

'연가시'에서 김동완은 김명민의 동생이자 강력계 형사인 재필 역을 맡았다. 한강에 시체가 떠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익사한 시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형의 가족들조차 연가시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음모를 눈치 채고 단서를 찾아 헤매게 된다.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등이 주연을 맡고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국내 최초 감염 재난 영화 '연가시'는 다음달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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