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사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245.87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4% 오른 5523.9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7% 상승한 3063.12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5% 오른 6228.99를 기록했다.
미국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1% 늘어나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 제조업 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중국이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일 역리포를 실시함으로써 올들어 세번째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역리포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은행 시스템의 과도한 준비금을 회수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도구다.
유럽 최대 비료 제조업체 K+S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6.9% 급등했다.
벨기에 유통그룹인 콜뤼잇그룹은 실적 호조에 12%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