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쇼핑객의 급증으로 3분기 면세점 매출액 급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20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기획재정부가 26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8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비자 유효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의결했다”며 “최초로 입국절차가 간소화 된 지난 2010년 3분기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동기 보다 55% 증가했고 호텔신라의 영업이익도 49% 증가한 적이 있는데 올해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발표를 앞둔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당 사는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보다 191.8% 증가한 363억원으로 예상하는 실제 영업이익은 이를 10% 정도 상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중국인은 물론 엔화 강세로 인해 일본인 쇼핑객도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