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5월 실적이 양호하고 보장성 인(人)보험 신규계약 매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5월 인보험 실적은 4월보다 11.4% 증가한 49억원을 시현, 작년 한해 동안 절판이 있었던 5월과 올해 3월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월 실적”이라며 “6월은 질병보험 신상품 드라이브 지속으로 5월과 유사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설계사 취업 수요와 절대 규모증가 및 지난 2008~2009년 수요 잠식 영향 마감 등을 인보험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제시한다”며 “동사는 4~5월 매월 500명 수준의 신입을 도입해 당초 목표의 속도로 조직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이익을 저점으로 연중 월이익은 개선돼 향후 10개월간 월평균 이익은 16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순이익은 2004억원(전년대비 +21.7%)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월 순이익은 전년대비 19.1% 늘어난 144억원, 위험손해율 77.4%(전년대비 +0.4%P), 투자이익률 4.2%(전년대비 -0.2%P)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위험손해율은 갱신효과로 인해 연평균 80.8%로 안정화될 것”이라며 “5월 투자이익률은 채권 트레이딩 및 A.I. 자산에서 일회적인 실적 저조에 따른 것으로 평월 수준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