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노리는 청야니 VS 설욕 나서는 서희경

입력 2012-06-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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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아칸소 챔피언십 29일 개막

▲청야니, 서희경(왼쪽부터)
청야니(대만)가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본격적인 독주 시동을 걸 수 있을까.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274야드)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이대회 우승후보 0순위는 청야니다.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여러 대회에서 예상외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춤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청야니는 지난 3월 KIA 클래식 우승 이후 출전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등 톱 10에 세 번이나 오르며 선전했지만 지난해 그가 보인 상승세와는 다소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7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그런 청야니가 마음을 다잡아 대회 3연승을 노리기 위해 지난주 열린 매뉴라이프 클래식에도 불참, 휴식을 갖고 체력을 아꼈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 연장전에서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우승컵을 빼앗긴 서희경(26·하이트)도 설욕에 나선다. 여기에 지난해 이대회에서 연장접전 끝에 청야니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내 준 양희영(23·KB금융그룹)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내 준 최나연(25·SK텔레콤)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유선영(26.정관장), 유소연(22.한화)을 비롯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박인비(24), 박세리(34·KDB산은금융),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J골프가 대회 1라운드를 오전 7시부터, 2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오전 5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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