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슬람개발은행(IsDB)과 10억 달러씩 총 20억 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약정기간은 오는 7월부터 3년간이다.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플랜트 사업 등에 공동 투자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일 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이어 이슬람개발은행과 협조융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금융기구들과 실질적인 협력 관계가 구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