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 속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3포인트(0.08%) 오른 1819.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심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81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28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55억원을 내다팔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34억원, 620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이며 도합 854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 운수창고가 1% 넘게 상승했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통신, 운수장비, 유통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건설이 1% 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 음식료, 섬유의복,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19% 상승했다. 현대차, NHN, 삼성화재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7개 포함 38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를 더한 403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한편 이날 거래대금은 3조1095억원으로 지난해 12월26일의 3조386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