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6월 말 기관 윈도우 드레싱 효과 기대

입력 2012-06-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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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해 하락으로 돌아섰던 코스피 지수가 중국이 유로를 매입할 것이라는 루머와 함께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08% 오른 1819.19에, 최근 기관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456억 매수 우위를 보이며 0.60% 뛴 485.91에 마감했다.

최근 지수는 3일 연속 도지형태의 모양을 나타내며 숨을 고르고 있다.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2000억 이상의 물량을 내놓던 외국인도 금일은 매도 금액을 655억원으로 축소시켰다. 금일의 장마감 옵션 포지션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장 후반 익일 상승 시도에 베팅하는 콜옵션을 급격히 유입시키며 끝냈다. 반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에 있어서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금일 저녁 해외 증시가 상승해 익일 국내증시 또한 상승 출발 혹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포지션을 형성해 놓은 것이며 반대로 기관은 상·하를 모두 열어놓는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남은 6월 기간 상승 시도가 가능하다 보는 이유는 최근 코스피 지수의 일봉 보조 지표들이 대부분 과매도권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며 금일 외국인의 매도 규모 또한 눈에 띄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옵션 포지션 또한 마찬가지이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 반등권에 진입할 시 1870P 라인대까지의 도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는 바닥다지기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 보인다.

시장이 연속성 있는 상승을 보여주려면 외국인의 선물 환매수가 들어와 베이시스가 개선돼 비차익 매수를 통한 프로그램 매수가 반드시 유입돼야 한다.

또 6월 말은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달러/원 환율에 있어서도 수출 기업들이 수익 실현을 위해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물량이 출회될 것이므로 증시에 단기 긍정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인 투자자라면 1870선 대까지의 지수 반등 시 반드시 현금화 전략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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