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10곳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입력 2012-06-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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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0곳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 13곳에 대해서는 성실공시이행 및 실적예측공시 관련 주의가 촉구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 968사에 대한 사업보고서 등 수시공시이행 실태점검 및 102사에 대한 2011년 실적예측공시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된 10개 상장사 중 대한광통신, 서한, 큐리어스, 파워로직스, 팜스웰바이오, 한진피앤씨 등 6곳은 수시공시이행 실태 점검에서 적발됐다. 나머지 4곳은 에버테크노, 에너지솔루션즈, 금강제강, 쌍용건설 등으로 예측오차율이 과다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

이번 2011년도 수시공시이행 실태점검 결과 적발된 공시의무 위반건수는 2009년 및 2010년 대비(건수기준) 다소 감소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기업은 2010년 12곳에서 2011년 4곳, 올해 6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전체 코스닥상장법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총 37사 39건으로 전년 동기(45사 52건) 대비 25%(건수기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예측공시 점검 결과 매출액 오차율 50%이상 과다기업 또는 영업이익 적자전환 기업에 해당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된 법인은 2010년 8사에 비해 2011년 4사로 대폭 감소함으로써 대부분의 상장법인이 성실공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위반 여부 및 기 공시한 사항의 실제 이행 여부, 공시내용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인 확인을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실적예측공시에 대한 계도, 정정요청, 점검, 제재 및 포상을 통해 성실공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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