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경기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입력 2012-06-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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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 가능성… 곳에 따라 120mm도

이번 주말 본격적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오는 29일 낮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28일 예보했다.

또 30일에는 서해북부해상에서 발달하는 지상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서울, 경기, 강원영서 등 중북부지방과 충청남도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남도서해안에는 20~70mm(많은 곳 120mm이상), 그 밖의 전국에는 10~4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지상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이날 새벽부터 장마전선은 점차 남하해 중부지방은 오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전선은 오는 7월 3일부터 다시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3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맛비는 4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5일 전국적에 걸쳐 내릴 전망이다. 다음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약화된 상태에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축대붕괴, 산사태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면서 계곡과 강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크겠으니 근처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6호 태풍 ‘독수리(DOKSURI)’는 점차 북동진해 오는 30일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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