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의 노년층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25명 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52%(72명)로 이미 상당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르신들이 통화 기능 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이 58%(42명)로 가장 많았으며, △무선 인터넷 39%(28명) △사진 촬영 21%(1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길 찾기ㆍ대중교통 정보 검색 55%(23명) △모바일 메신저 45%(19명) △날씨24%(10명) 등 생활 정보 검색 용도가 많았다.
아울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알고 있는 노년층이 79%(57명)였으며, 실제 SNS 사용자도 7명(12%)이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을 1위(35%, 25명)로 꼽았으며, ‘글자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28%(20명)로 높게 나타났다.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 활동에 참여한 SK텔레콤 써니 임선영씨(22세)는 “어르신들이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게 될 경우 어학 사전이나 맛집, 카메라 앱 등 여행지에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챙길 정도로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 CSR 김정수 실장은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ICT 기술로 세대가 하나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취약 계층 대상을 확대하여 스마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