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녹색기업인 방한…韓·中 녹색협력 확대 다짐

입력 2012-06-2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한중 녹색경제 협력 포럼

신재생에너지, 환경, 발전분야 등 중국 녹색기업인 250여명이 대거 방한, 국내기업인들과 만나 양국간 녹색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4회 한중 녹색경제 협력 포럼’에서 손 회장은 “한·중 두 나라는 이미 대체 에너지원의 개발과 에너지 효율증대 그리고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 등 녹색경제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며 “녹색경제 분야는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한·중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양국이 지향하는 쾌적한 환경·풍요로운 삶이라는 공동의 과제달성을 위해 녹색산업분야에서 두 나라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도 “한국은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등 녹색산업 분야의 협력에 있어 큰 잠재력을 가졌다”며 “양국 경제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데 녹색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양국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녹색성장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신산업에 대한 녹색 R&D 추진, 제3국에서의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 기반 마련을 중심으로 양국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구체적 협력사례도 소개됐다.

박기서 KC코트렐 전무는 “양국간 녹색산업 협력모델을 한국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유형, 한국기술과 중국의 제조능력이 결합돼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유형, 양국의 기술력이 합해져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유형 등 세가지로 규정”하고, 유형별 협력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현재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표준은 유럽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이 표준개발에 헙력해 국제표준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며 “양국 정부당국 간 신재생에너지 협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완지페이 회장, 천하이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 천수전 요녕성 인민정부 부비서장, 황융치앙 광서자치구 무촉회 회장, 저우리요 중국장성자산관리공사 부총재 등 중국 기업인 200여명과 손경식 회장, 홍석우 장관, 유영숙 장관, 심상경 진천상의 회장, 우신구 고양상의 회장, 신박제 NPX반도체 회장, 김상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이임택 한국풍력사업협회 회장 등 한국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59,000
    • +0.79%
    • 이더리움
    • 4,712,000
    • +7.5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5.89%
    • 리플
    • 1,973
    • +25.91%
    • 솔라나
    • 362,000
    • +7.64%
    • 에이다
    • 1,231
    • +11.1%
    • 이오스
    • 971
    • +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2
    • +2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1.67%
    • 체인링크
    • 21,370
    • +4.6%
    • 샌드박스
    • 499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