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학생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공부다”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창원대에서 진행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최고경영자 초청 특강’에 참석,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대 젊은이들은 무엇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20대들에게는 지금 자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학생들에게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이처럼 공부를 중요시 여기는 까닭은 과거 그의 삶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김 사장은 한·중 수교가 체결 된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산업시찰을 다녀왔다. 중국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 한 김 사장은 중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김 사장은 “1993년 9월 중국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생겨 시험을 치렀고 1등을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79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종합기계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자리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그의 성공 신화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공부,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그의 노력이 가져다 준 결과라는 점에서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