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업생산이 5월까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9일(현지시간)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8%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향후 생산 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생산예측지수는 6월과 7월에 각각 전월 대비 2.7%,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산업성은 “생산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낙관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미즈호증권의 가와카미 준 이코노미스트는 발표 전 보고서에서 “5월은 대형 연휴의 영향 등 왜곡에 의해 실제보다 저조한 수치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지진 피해 부흥 수요와 안정적인 수출 동향에 힘입어 산업생산은 앞으로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