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제17회 여성주간(7월1일~7일)을 맞아‘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주제로 3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성단체와 수상자,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여성이 세상을 메이크업하다’라는 주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여성정책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년~2017년)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국립중앙박물관 내 교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여성 지위 향상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진다.
이연숙 한국여학사협회 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박인숙 경상남도 아동여성인권연대 위원장과 김정자 미래여성네트워크 회장이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 밖에도 조중신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소장과 강정숙 서울특별시 서부 여성발전센터 소장이 각각 국민포장을, 홍미경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관장과 김경희 과천시립예술단 지휘자 등 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