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무료 듣기 KT '지니' 인기몰이

입력 2012-06-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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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2개월만에 업계 2위로…LTE전용 '지니팩' 50만명 넘어

▲KT는 표현명 사장과 KMP홀딩스 및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의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 디지털 음악 서비스 ’지니(Genie)’ 출시기념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KT 표현명 사장(가운데)이 '지니' 서비스에 참여한 음반기획사 소속 가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의 스마트폰 전용 음악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지니’가 램프의 요정처럼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마법을 부리고 있다.

29일 KT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식 서비스에서 돌입한 ‘지니’는 ‘멜론’에 이어 업계 2위(구글플레이스토어 음악 앱 누적 다운로드 기준)를 기록했다.

서비스 2개월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했고, LTE전용 서비스인 ‘지니팩’ 가입자도 50만명을 넘어섰다. KT LTE 가입자(110만명) 중 절반은 ‘지니팩’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처럼 출시 2개월만에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전곡 무료 듣기’로 꼽는다.

대부분의 음원서비스가 무료듣기가 1분으로 제한돼 전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해당음원을 듣기 어렵다, 하지만 ‘지니’는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볼 수 있는 ‘전곡 무료 듣기’가 세 번까지 지원돼 마음에 드는 곡을 충분히 감상하고 구매를 고려한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

또 ‘스폰서존’을 통해 매월 40곡까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미공개 영상이나 신인 그룹의 데뷔 이벤트 등 다른 곳에서 제공받지 못하는 특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월 말 미국 LA에서 진행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와 슈퍼주니어의 서울 콘서트의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 업로드해 (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LTE 고객 확보를 위해 기획된 ‘지니팩’은 음원서비스로써 뿐만 아니라 LTE 후발주자인 KT의 가입자 유치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KT가 LTE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지니팩’은 월 4000원으로 LTE에서 150만여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LTE 결합상품이다.

‘지니팩’은 LTE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인 LTE WARP를 통해 풍부한 지니의 콘텐츠를 추가 요금 부담없이 맘껏 즐길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 음악스트리밍 서비스가 월 3000~5000원의 요금에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 부과돼 실질적으로 정액요금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며 “반면 ‘지니팩’은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모두 포함해 월 4000원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방형빈 KT 개인고객부문 전략앱 개발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들어보고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들도 가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고, 저작권자들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는다면 음악 콘텐츠의 질도 점점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향후 종량제 스트리밍서비스, SNS 연동서비스 등 다양한 음악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표준으로 서비스를 구성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등 전세계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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