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지난 2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113번째 무역관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규남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과 최경림 브라질 대사, 리우 상공회의소장, 리우 산업연합회장, 리우 주정부 인사, 국내진출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역관은 상파울루에 이어 브라질에 개설되는 2번째 무역관으로서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한 국가에 운영되는 복수 무역관이기도 하다.
리우데자네이루는 2004년부터 브라질이 추진하고 있는 “조선 현대화 및 국산화 프로그램”의 중심지이며, 철강ㆍ석유가스 및 동북부 풍력발전 산업의 핵심지이기도 하다.
이번 개설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한 바이하, 쎄아라, 리우그란지노르찌 등 브라질 동북부 지역 10개 주는 동 무역관이 관할하게 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조선, 석유 및 가스, 풍력산업 분야 등에 대한 국내기업의 프로젝트ㆍ투자 진출 등이 활기를 띌 전망"이라며 "브라질과 한국기업 간 산업기술협력ㆍ공동 기술개발ㆍ공동투자 등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