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비축물량 공급…물가 선제 대응"

입력 2012-06-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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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안]물가관계장관회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농산물 시장을 둘러보던 중 배추를 구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 양파와 마늘 등의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수입처를 다양화 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박재완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농수산물공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부터 국방부, 행안부 등 7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용수원 개발, 양수기·급수차량 지원 등 가뭄대책에 68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주말 강수예보가 있어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작황이 부진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지 밭작물은 비축물량 확대, 조기수입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양파는 의무수입물량을 할당관세로 전환해 11만톤 수준으로 증량하고 중국 이외에도 미국, 스페인 등으로 수입선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고랭지 배추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의 수매·비축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사전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대파와 감자는 가격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농협유통을 통해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대파의 할당관세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중국이 향후 농산물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하게 되면 국제 농산물 가격상승을 견인하게 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지방물가 안정과 관련해 “앞으로 자치단체의 물가안정 우수 자치단체 공모사업의 선정기준을 변경해 내년에는 2283억원을 투자, 17개 사업을 선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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