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현실로 느껴지는 나이가 실제 초혼 연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미혼남녀1023명(남성 515명, 여성 508명)을 대상으로 ‘결혼이 현실로 느껴지는 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평균 32.4세, 여성은 평균 30.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1.9세, 여자 29.1세다.
평균 초혼연령보다 결혼을 현실로 느끼는 나이가 더 많은 것은 남성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55.7%)를 1위를 꼽았다.
이어 ‘나이 때문’(15.9%), ‘주변인들의 결혼’(13.6%), ‘부모님 때문’(8.2%)의 순서를 보였다.
반면 여성은 48%에 달하는 인원이 ‘나이 때문’을 우선으로 꼽았다.
그 외에 ‘주변인들의 결혼’(20.3%), ‘경제적인 문제’(13.6%), ‘출산문제’(11.0%)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결혼이 현실로 느껴지는 나이가 될때까지 남성은 평균 3.1회, 여성은 2.7회의 연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