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이혼, 사이언톨로지 때문?

입력 2012-06-30 14:59 수정 2012-07-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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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인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스(33)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미국 잡지 '피플'은 29일 홈스의 변호사 말을 인용해 “크루즈와 홈스 부부가 이혼한다”며 “이는 사적인 문제”라고 보도했다. 홈스의 변호사는 또 “홈스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딸에 대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크루즈의 변호사도 홈스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확인했다. 크루즈의 변호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티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톰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신에서는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티엠지닷컴 등 일부 언론은 “톰 크루즈가 딸 수리를 자신이 믿는 사이언톨로지 학교에 입학시키길 원했지만 케이티는 이를 원하지 않았다”며 “이 점을 놓고 두 사람의 다툼이 있었다”고 홈스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인 론 허바드가 1954년 만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다. 크루즈를 비롯해,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도 이 종교를 믿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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