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 자본유입 확대 추진

입력 2012-07-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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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위안화 국제화 박차

중국이 자국으로의 자본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인민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셩송청 인민은행 통계부 부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2012 루자주이 포럼’에서 “자본 흐름에 대한 통제를 완화함으로써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와 위안화의 국제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해외 자본 유입을 자유화하기 위해 점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1~3년에 걸쳐 외부에 대한 직접투자 규제를 완화하고 3~5년간 은행 대출에 대한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는 5~10년간 부동산·주식·채권 시장을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셩 부장이 이날 언급한 자본 유입의 자유화는 중국 정부가 최근 몇달간 심도있게 논의해온 현안이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융 부문의 개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중국 정부가 이러한 움직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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