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유로 2012' 행운의 득점왕

입력 2012-07-02 07:16 수정 2012-07-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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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스포츠 영상 캡쳐

페르난도 토레스가 '유로 2012' 득점왕에 올랐다.

스페인은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꺽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이기도 하다.

이날의 주인공은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까지 유로 2012의 득점 선두는 독일의 마리오 고메즈, 이탈리아 마리오 발로텔리, 크로아티아 마리오 만주키치,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러시아 알란 자고예프(이하 3골)이었다.

토레스는 결승전의 1골 1도움으로 총 3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고, 마리오 고메즈(3골 1도움)와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 출전 시간이 적은 토레스가 득점왕을 차지하게 됐다.

그동안 소속팀(첼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토레스. 이번 유로 2012가 토레스의 부활을 알리는 도약점이 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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