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고려아연에 대해 견조한 매출액과 금 출하량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동 사의 IFRS 개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 28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비철금속 및 산업용 금속의 국제 시세는 전 분기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매출의 80% 가량을 수출(달러결제)하는 사업구조상 원달러 환율 상승이 상품가격 약세를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단,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여파와 2분기 일회성 요인( 금 재고 판매)의 제거로 출하량 감소가 불가필 할 전망이지만 당분간 달러화 강세 기조가 높아 보여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는 진단이다.
방 연구원은 “9월 완공 예정인 Furmer 1기 추가와 5월부터 입고가 시작 된 조산화아연 투입으로 하반기 이익률 개선이 가시화 될 전망으로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이익 시현 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