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리버셀그램(Livercellgram)’의 상업화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시작된 연구자임상을 성공리에 마치고 알코올성 간경변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식약청이 지난해 말 안전성이 확보된 연구자 임상시험 자료로 임상 1상을 갈음할 수 있다고 개정한 세포치료제 심사기준에 따른 것으로, IND가 승인되면 파미셀은 개정안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간경변은 지속적인 음주나 만성감염으로 인해 간이 딱딱하게 굳는 질환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하며 간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파미셀 관계자는 “합리적으로 정비한 개정안으로 인해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리버셀그램의 상업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IND가 승인되면 신속한 임상 진행으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해 이렇다 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는 간질환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