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금지 처분 소식에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대비 2만원(1.67%) 하락한 118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이치, CS증권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구글과 함께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 소식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업황 악화로 인해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7조원대 영업이익 돌파시기는 잠시 미뤄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주요사업부문 모두 전분기대비 고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히 우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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