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5만여 명의 팬을 모으고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B1A4는 지난 30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음반 발매 기념 악수회를 통해 3만 5천명의 팬들과 악수를 나눴다. 다음날에는 라조나 카와사키 프라자에서 첫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를 개최해 타이틀 곡인 ‘Beautiful Target’을 비롯한 수록곡 ‘Bling Girl’과 ‘CHU CHU CHU’를 일본어로 열창하여 1만 5천여 명의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B1A4의 첫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를 보기 위해 1000여 명의 팬들은 전날부터 밤을 새며 기다렸다. 아침 일찍부터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자리를 채웠고 B1A4가 등장하자 뜨거운 함성 소리에 카와사키 프라자 전체가 들썩거렸다고 일본의 언론들은 보도했다.
멤버들은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러 와주시고 또 저희의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시는 모습에 놀랐다. 그리고 저희 무대 의상이나 소품을 그대로 만들어서 입고 오신 팬분들이 많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응원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이벤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첫 번째 싱글 ‘Beautiful Target’은 오리콘 차트 4위와 타워 레코드 데일리 랭킹 1, 2, 3위를 독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B1A4는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가며, 뮤지컬 등 개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