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저축銀 사태, ‘박지원, 정두언’만 보인다”

입력 2012-07-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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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이상득’은 간 곳 없고 ‘박지원·정두언’만 보인다”며 반발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이상득 전 의원 물타기가 성공적으로 보이지만 국민은 믿지 않는다”며 “검찰의 야당 때리기와 영포대군의 물타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선을 앞둔 야당에 명예훼손과 상처내기는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내일 형님(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하기 전에 물타기를 하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기정 최고위원도 이날 “검찰이 저축은행비리 사건으로 이상득 전 의원의 사법처리에 돌입한 듯 보인다”며 “이상득은 어디로 가고 박지원과 정두언 등 확인되지 않은 20명 리스트만 흘러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최고위원은 “검찰은 정치검찰로서 그동안 정치인 모욕주기에 나섰던 일이 많았다”며 “이번에도 여야정치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상득은 사라지고 확인되지 않은 리스트만 소문으로 흘리는 물타기 수법의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국세청 인사와 검찰 인사를 비판했다. 그는 “국세청 인사가 국세청장과 서울청장, 본청 조사국장까지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싹쓸이 됐다”며 “곧이어 검사장 인사가 예정돼 있는데 정권에 충실한 특정지역의 출신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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