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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의 정식 서비스 첫날인 30일 게임트릭스 기준 블소의 PC방 점유율은 13.97%에 머무르며 17.31%를 기록한 디아블로3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특히 또 다른 외산게임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도 밀리며 ‘3위 추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상용화 이후 점유율이 다소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라고는 하지만 블소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됐지만 공개서비스와 콘텐츠가 이전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사용자층의 이탈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통상적으로 공개서비스에서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 시 또 다른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온라인 게임의 법칙이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7월 중 업데이트할 콘텐츠를 공개한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디아블로3와 LOL 등 외산 게임들의 잇따른 ‘서버 장애’가 블소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무색해졌다.
디아블로3가 지난달 30일 또 다시 서버점검 관계로 게임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데 이어 LOL도 지난 28일 15시간에 걸친 서버 점검으로 서비스 접속이 중단된 바 있다. 이같은 서버장애가 지속됐지만 오히려 디아블로3와 LOL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블소를 밀어내며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반면 블소의 점유율 하락을 확대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상용화 첫날은 자정부터 정오까지 게임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던 만큼 정확한 집계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완전하게 상용화가 시작 된 1일과 이번 일주일이 게임 점유율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3는 다양한 패치로 승부수를 띄웠고 LOL은 소리 없이 강한 힘을 과시하며 꾸준히 톱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블소가 신작인 만큼 새로운 콘텐츠로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것이 초반 기선 제압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