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에서 운영되던 친환경 제품 PL 브랜드인 ‘자연주의’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해 ‘자주’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둥지를 튼 자연주의는 올해 브랜드 재도약과 함께 이마트 담장을 벗어나 로드샵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2000년 6월 해운대점에 1호점을 개설해 12년간 운영해온 ‘자연주의’ 매장은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로 거처를 옮긴 이후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우선 브랜드명을 자연주의에서 자주로 변경해 간소화하고 기존 자연주의의 친환경 제품에 프리미엄 상품을 추가해 전체적인 제품 수준을 백화점 급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 자주의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의 유명 생활제품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의 로드샵 진출을 위해 장소도 물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신사동 가로수길에 로드샵 1호점이 개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와 관련한 브랜드 전략은 아직 진행중이며 확정되지 않았다”며 “로드샵 진출은 오랫동안 검토해왔고 가로수길은 검토하는 중에 한 곳이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