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제정을 추진해 온 ‘정보보호 달’ 7월에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포함한 다양한 범국민 정보보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정보보호 인력의 해킹 등 사이버공격 방어능력을 측정하고 윤리적 해커양성을 장려하기 위한 제9회 해킹방어대회를 시작으로 정부기념일 지정 추진 중인 ‘정보보호의 날’에는 국내 정보보호의 시작과 함께한 정보보호 심포지엄(SIS)을 글로벌 정보보호 논의로 확대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ICIS)가 개최되며 정보보호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루마니아 침해사고대응팀(CERT)과의 협력 양해각서 체결, 개발도상국 침해사고 대응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2012 APISC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대상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주요 ISP 및 포털사, 대기업 및 주요 중소기업, 은행·증권사 등의 CEO 100여명을 초청해 정보보호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킹사고로 인한 기업의 피해에 대한 숀 헨리 前 FBI 사이버보안국장의 기조발표를 비롯해 기업의 정보보호 능력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CEO의 의지가 가장 절실하다는 점에서 대국민 CEO 약속 선언문을 낭독하고 직접 서명하는 기념행사도 가진다.
또한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준비된다. 급변하는 IT 환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그에 따른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청소년 IT보안 캠프는 오는 8월 4~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정보보호의 날·달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가 국민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정보보호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