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진 신임 한국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국내 가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조태진 한은 노조 위원장은 2일 제9대 한은노조 취임사를 통해 조 위원장은 “경제의 뇌관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하지만“MB정권은 여전히 친기업 반서민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정규직이 넘처 나면서 안정된 일자리는 줄어들고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제9대 한은노조 위원장에 취임한 조태진 위원장은 현 노조집행부 과제로 △조합원들의 목소리 적극대변 부당한 행위에 대한 침묵 금지 △중앙은행 독립성 회복을 위한 투쟁 △총재의 전행을 방조한 무뇌집단 압박을 위한 주기적인 설문조사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부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