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93.2%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4주년을 맞아 지난달 13~15일까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인식도’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필요하다’는 응답이 93.7%로 전년도에 비해 3.1% 상승했다.
특히 본인이나 가족이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경우 제도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93.2%가‘그렇다’고 답해 지난해 88.7%보다 4.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 총 932명 중 42.3%는‘집에서 요양보호사 등에게 전문서비스를 받겠다’를 가장 선호했고, 다음으로 38.5%는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겠다’를 꼽았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2011년 63.8%에서 올해 66.6% 상승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제도에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7.6%에서 올해 15.3%로 7.7%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관계자는“앞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확대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