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인나트륨 논쟁에 이어 남양유업과 동서식품이 이번에는 원두커피믹스 시장에서 맞붙는다.
남양유업은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 낸 원두커피믹스 루카(LOOKA)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동서식품‘카누’, 롯데칠성음료‘칸타타 스티거피’에 전면전을 고한 것 이다.
남양유업은‘루카(LOOKA)’에 100% 아로마 추출 방식을 사용해 커피의 향을 배가시킨 솔루블(동결건조 커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한 마이크로그라운드 원두가루를 혼합해 커피믹스의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루카의 출시와 함께 100 여 명 이상의 판촉사원을 투입한 대대적인 유통업체 판촉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부터는 전국적인 야외 시음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원두커피믹스 시장에서 올해 내로 20% 의 점유율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서식품의 카누는 올해 매출 800억원,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스틱커피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최고 품질의 원두를 사용한 루카로 원두커피믹스 시장에서도 새 바람을 일으킬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