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선관위, 페냐 니에토 야당 후보 38% 득표

입력 2012-07-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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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첫 공식 개표결과…12년만의 정권교체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IFE)는 1일(현지시간) 제1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후보가 3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는 고 발표했다.

이로써 PRI는 12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집권당의 정치성향도 보수에서 중도로 옮겨지게 됐다.

개표결과에 따르면 페냐 니에토는 38%로 당초 출구조사 결과보다 득표율이 약 4%포인트 낮아졌으나 31%대로 2위를 차지한 좌파진영인 민주혁명당(PRD)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에 비해 7%포인트가량 앞섰다.

PRI는 지난 2000년 대선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71년간 장기 집권했다.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으로 PRI는 지난 2006년 대선에서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에게 정권을 뺏겼다.

그러나 칼데론 정부가 행한 마약과의 전쟁이 실패했다는 평을 들으면서 과거 부패정당이었던 PRI의 페냐 니에토 후보에게 유권자들의 표심이 쏠렸다.

페냐 니에토는 연예인 못지 않은 깔끔한 외모와 단정한 차림으로 유권자들에게 신뢰감을 불어넣어 PRI의 부패 이미지를 털어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출구조사에서 페냐 니에토는 최대 42%의 지지율을 보여 승리할 것로 전망됐다.

IFE의 이번 개표결과는 최종 결과는 아니지만 사실상 당선자를 확정짓는 것으로 확정 결과는 일주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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