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판매에서 만년 5위 쌍용차에게도 밀려 5위 메이커로 추락했다.
르노삼성은 2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6월 한달간 내수판매 4008대, 수출 850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4033대를 판매했던 쌍용차에게도 밀린 실적이다. 우려했던대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이 내수판매 5위로 추락했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1월~6월까지의 상반기 누적판매도 전년대비 32.8% 급락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에 8만306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의 12만3516대보다 32.8%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이성석 전무는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 시장에 대한 계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판매 조건과 서비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제품과 성능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르노삼성만의 장점을 고객들에게 잘 전달하여 내수시장 판매 증진을 위해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6 월 26일~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르노그룹의 CO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부회장은 르노그룹의 장기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재차 확인하고, 2013년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CUV 신규라인업 도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