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ESPN ‘최고의 여자 골퍼’후보자 선정

▲유소연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22·한화)이 ESPN이 선정하는 최고의 여자 골퍼 후보에 올랐다.

IB스포츠(심우택 대표)는 “2011년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2, 한화) 선수가 미국의 ESPN의 주관 하에, 매년 단체, 개인종목 등 스포츠와 관련된 수행능력을 통해 선정되는 ESPY Award(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Award)에 최고의 여자 골퍼(Best Female Golfer)부문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일 전했다.

이 부분에 유소연은 청야니(대만), 크리스티 커(미국) 선수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최고의 남자골퍼(Best Male Golfer)부문에는 로리 맥길로이(아일렌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버바 왓슨, 빌 하스, 웹 심슨(이상 미국)이 후보에 올라 경합하고 있다.

ESPY Award는 1993년부터 시작된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음악에서의 그레미(Grammy), 영화에서의 아카데미 어워드(Academy Award)와 같은 명성을 갖은 시상식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ESPY 시상식은 총 34부문에서 ESPY Award 지명위원회에서 지난 해의 활약을 기반으로 후보를 선정한 후, 스포츠 팬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0년에는 한국의 양용은 선수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극적인 순간을 이끌어낸 선수’의 후보에 올랐고, 신지애 선수도 같은 해 여자 골퍼 후보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인터넷 투표 기간은 미국동부시간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시상식은 오는 11일에 생중계로 LA의 노키아 강당에서 개최가 된다. 수상자에게는 공식트로피가 수여가 된다. 역대 ESPY Award 명단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영예를 얻게 된다.

투표방법은 http://espn.go.com/espys/ 홈페이지 상단의 voting을 클릭 => CLICK TO GET STARTED 클릭 => VOTE BY CATEGORY 클릭 => Best Female Golfer => 유소연 사진 클릭을 하고 투표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