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제일모직 등 삼성 제조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에서 ‘글로벌 제조 혁신데이’를 개최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사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담당 사장,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담당 사장을 비롯해 9개 제조 계열사 생산 법인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삼성이 2008년부터 우수 제조 생산법인 법인을 찾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조 혁신데이’의 일환으로 올해는 베트남에서 열렸다.
베트남 휴대폰 공장은 삼성전자의 전 세계 휴대폰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공장으로 생산성이나 효율적 공장 운영으로 휴대폰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 측은 생산성이나 혁신성이 뛰어난 글로벌 생산법인을 찾아 벤치마킹함으로써 제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