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식량지원, 북한에 달려”

입력 2012-07-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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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韓·日관계 지지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영양(식량) 지원 여부와 관련해 북한의 성의있는 태도가 있어야 식량을 지원할 수 있다는 기본 입장에서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가뭄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영양 지원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북한 정권의 말을 믿을 수 있는지 우려하기 시작했고 불행하게도 지금도 그 상태”라고 말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시도 이후 미국은 식량지원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그는 다만 “우리는 북한 주민의 안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이 다시 국제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은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 평양의 농경지대 일대 농작물의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한편 눌런드 대변인은 최근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호협정 연기와 관련해 “우리는 동북아의 두 동맹국의 강력한 관계를 지지한다”며 원론적인 견해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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