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정보기술(IT) 업체인 델(Dell)은 2일(현지시간) 기업용 컴퓨터시스템 전문업체인 ‘퀘스트소프트웨어’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28달러로 현금과 부채를 합쳐 23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최종 인수는 퀘스트의 주주총회를 거쳐 승인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도 퀘스트 인수에 나섰으나 주당 23달러, 20억달러를 제시해 델과의 경쟁에서 패했다.
델은 이날 성명에서 “퀘스트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솔루션 부문 등에서 델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기업 IT서비스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