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기대치를 상회하는 최적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은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블소는 12시간만 서비스된 지난달 30일 PC방 점유율 13.85%로 디아블로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처음으로 24시간 동안 서비스된 지난 1일에는 19.66%로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1일 PC방 사용시간 182만 시간은 이전 경쟁 게임인 아이온과 테라의 상용화 2일차 수치와 비교해 각각 63.6%, 69.9%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온과 리니지 1, 2 등 기존 게임의 잠식효과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여성게이머의 비율이 높아 라이트한 유저 확보에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게이머의 연령대가 고루 분포돼 있어 향후 고객 충성도 유지도 용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