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레이스에는 총 1만5000여명이 지원해 약 4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톡톡 튀는 사연을 담은 10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팀명 ‘홍차부부’의 차해란 씨는 남편과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취미로, 매일 남편과 방마다 붙여 놓은 세계지도를 보며 여행을 꿈꾸는데, 이번 'U+LTE 어메이징 레이스'를 통해 전국 여행도 즐기고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유럽 여행권도 차지하겠다는 의지다.
‘할매와 아이들’의 이예진 씨는 실용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전국 배낭여행을 준비 중에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 기타를 들고 읍면의 문화재를 찾아 다니며 길거리 공연도 열 계획이다.
‘가정의 평화’팀의 직장인 우태환 씨는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인터넷은 물론 U+Zone, U+Box 등 서비스도 이용하는 LG유플러스 마니아로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 건설기술교육원에서 환경설비를 배우고 있는 40대 늦깎이 학생이다. 교육 수료를 앞두고 기숙사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동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번 이벤트에 참가했다.
한편 ‘U+LTE 어메이징 레이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2012 여수엑스포를 기념해 ‘해양’을 테마로 한 엑스포 개최지인 이탈리아 제노바,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사라고사 등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