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자회사, 중국 현지서 150억 투자유치 성공

입력 2012-07-03 10:45 수정 2012-07-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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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화양 올해 1300억원 매출 및 130억원 당기순이익 전망

유원컴텍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의 투자기관과 증권회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유원컴텍의 자회사인 유원화양은 중국내 투자기관인 ZTE(중신,中信)그룹 계열 중흥투자와 국해증권을 대상으로 약 150억원(8000만위안)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유원컴텍의 자회사인 유원화양의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사업경쟁력을 인정받아 중국의 투자기관 및 증권회사가 국내 기업에 최초로 투자한 것이며, 주당순이익 대비 18배의(주가수익비율(PER) 18배)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원컴텍의 자회사로 중국 혜주시에 위치한 유원화양은 휴대폰케이스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주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마그네슘케이스를 제작해 국내 휴대폰 대기업을 비롯한 중국 현지 휴대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유원화양은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을 통해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마그네슘 케이스 표면처리 및 다이캐스팅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원화양은 국내 휴대폰 제조 대기업의 수주 확대 물량과 더불어 중국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로부터 수주량이 급속히 증가 중인 상황이다.

이번 유원화양의 투자유치에 중국 굴지 투자업체가 참여한 것은 마그네슘 휴대폰 케이스의 수주량 증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유원화양의 마그네슘케이스 사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백완규 유원컴텍 총괄사장은 "중국진출 5년만에 휴대폰 마그네슘 케이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번 투자유치 성공을 통해 그 동안 투자했던 자금의 회수로 재무구조를 견고히 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의 발굴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유원화양이 제조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마그네슘 케이스는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알루미늄 케이스 보다 무게는 약 60%에 불과하고 강도는 30% 이상 향상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경량화 추세에 맞추어 채택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원화양의 지난 2011년 실적은 약 643억원의 매출액과 57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현재 마그네슘 케이스의 채택율 증가로 인해 2012년 예상실적은 약 1300억원의 매출액과 약 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6.5%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123.2% 증가된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유원컴텍은 지난 1분기 국내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자회사인 유원화양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2012년 본격 턴어라운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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