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자 유래 바이러스, WHO 표준주로 등록

입력 2012-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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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국내 환자 유래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주가 2년여의 자원 표준화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WHO) 유행성이하선염 I 유전자형의 표준주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12가지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유전자형(A ~ N) 중 I형에 대한 WHO 표준주는 이번에 등록된 국내 분리주를 포함해 2주에 불과하다.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의 한 종류로, 유행성 이하선염을 일으킨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양쪽 귀 앞에 있는 이하선에 부종이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볼거리로 불리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이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침, 콧물 등의 인체 분비물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유행성 이하선염 백신을 포함하고 있는‘MR 3가 백신’을 국가필수접종사업을 통해 2회 접종하고 있으나 감염환자가 해마다 6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는 1998년 국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양상이 다른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의 지역적 특성 분석 및 해외 유입 여부 확인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국내의 유행성 이하선염 백신 개선을 위한 연구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등록된 WHO 표준등록주 (MuVi/Dg1062.KOR/46.98[I])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http://nccp.cdc.go.kr)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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