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공장주문이 상승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257.3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8% 오른 5687.73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0% 상승한 3271.2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3% 오른 6578.21을, 스페인 IBEX35지수는 1.3% 상승한 7219.50으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5일 연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0.75%로 25bp(1bp=0.01%)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중국증권보는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미국 공장주문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돈 수치다.
유럽 2위 자동차업체 푸조는 비용 삭감을 위해 인력을 10% 감축한다고 밝히자 3.7% 올랐다.
베단타리소시스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투자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자 6.1% 급등했다.
프랑스 유기농화장품업체 아르간은 실적 호조에 9.7%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