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감소 땐 대외평가 악화”

입력 2012-07-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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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경제·금융 점검 간담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실물경제가 위축되면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대외 평가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프레스세에서 주재한 ‘민관 합동 경제·금융 점검 간담회’에서 최근 유럽 재정위기, 국내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이 교환됐다.

참석자들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경제에 대한 해외의 긍정적인 인식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견조한 국내 금융시장의 펀더멘털과 양호한 국가채무비율, 정보기술(IT) 산업의 우수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신흥국에 비해 양호한 경제 여건을 갖췄다는 것.

다만 세계 경기 둔화가 심화하면서 수출이 감소하는 등 국내 실물경제가 급격히 위축되면 대외 평가도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했다.

지난달 28~29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선 은행연합의 기반 마련,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정위기국 은행 직접 지원 등의 성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합의 결과가 단기간에 이행되기 어려워 유로존 경제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김현욱 SK경영경제연구소 실장, 마득락 대우증권 상무, 윤석 삼성증권 전무, 임한규 우리투자증권 이사, 홍준기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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