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자원봉사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4일 방송된 MBC 자원봉사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에서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착한배우 김정화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우간다로 떠나 '가슴으로 낳은 딸' 아그네스와 재회하는 감동의 사연을 전했다.
3살 때 부모를 잃고 이모와 함께 살고 있는 에이즈 고아 아그네스는 김정화가 후원하고 있는 김정화의 결연아동이다. 지난 2009년 아그네스와 만나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던 김정화는 5월 그 약속을 지켰고 3년 전보다 부쩍 건강해진 모습의 아그네스는 엄마 김정화를 반겼다. 김정화는 보고 싶었던 아그네스를 다시 만난 기쁨에 눈물을 글썽인 것.
또 2009년 김정화가 사주었던 염소는 소 두 마리가 되었고 아그네스는 훌쩍 키가 크고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김정화는 아그네스에게 주먹밥과 짜장라면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자신의 숙소에 데려와 함께 잠들며 정말 모녀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밖에도 김정화가 아픔의 땅 우간다의 소로티에서 또 다른 8살 남자 아이 죠나와 새롭게 만난 이야기도 방송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