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초소형 파리가 발견됐다.
태국에서 발견된 이 파리는 몸길이가 0.4mm에 불과하며 집파리의 15분의 1, 초파리의 5분의 1 크기다.
이 파리는 개미의 몸 안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개미의 몸과 체액을 빨아먹으며 성장한다. 특히 개미의 머리로 올라가 뇌까지 모두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작은 곤충도 기생충의 사냥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만 들어도 너무 징그러워" "혹시 우리집에도 있는건 아니겠지?" "보자마자 경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곤충학회지(Annals of the Entomological Society of America) 최신호에 실렸다.